정종과 마사무네

“정종은 일본청주의 제품명 '마사무네(正宗)' 입니다.”

정종이라는 술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?
데워먹는 술로도 알려져 있지만, 많은 분들이 차례주로 알고 계실겁니다.

이 정종이라는 이름은 일본 효고현의 사케(일본 청주) 제품명으로 시작되어
우리에게 청주를 지칭하는 용어로, 나아가 차례주의 이름처럼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.

“정종은 일본청주의 제품명
'마사무네(正宗)' 입니다.”


정종이라는 술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?
데워먹는 술로도 알려져 있지만, 
많은 분들이 차례주로 알고 계실겁니다.

이 정종이라는 이름은 일본 효고현의 사케(일본 청주)
제품명으로 시작되어 우리에게 청주를 지칭하는 용어로, 
나아가 차례주의 이름처럼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.

정종은 正宗이란 한문으로 표기되며, 
일본어로 ‘마사무네’라고 읽습니다.

현재 우리나라의 대형마트나 일본식 주점에서
‘○○○ 마사무네 · ○○ 正宗’ 이라는

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



일본 제품명인 ‘마사무네(한글음독 정종)’가 차례주로
인식되기 시작한 것은
19세기 부산에 생긴 일본술 제조
양조장에서
마사무네라는 제품을 판매한 것이 시작입니다.




사쿠라 정종 광고 / 맥주 광고 (1911.3.3 / 1915.6.24, 매일신보)
※ 출처 : 국립중앙도서관


이후 외국술로 사람들의 유행을 이끌었고,

일제강점기 일제의 각종 법규/지원책을 통해

전국적으로 판매가 진행되었습니다.



이 시기 우리술은 일제강점기의 자가양조금지령으로 인해,

1930년대 쯤 가양주 문화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.



쌀로 빚은 맑은술을 차례주 ·제례주로 쓰던 고유의
문화 속에서
흔히 볼 수 있던 일본식 청주 마사무네(정종)를
제주로 사용하게 되었고,
이 잘못된 시작이 대를 이어
전해지며 전통처럼 인식이 되었습니다.